사회 전국

이 경북지사 “산불진화 특별 전용헬기 구입, 특별진화대 구성” 정부에 건의

이재민 주거·생계비 전액 국비지원, 전용헬기 구입 250억원 국비 요청

이철우(왼쪽) 경북지사가 7일 오후 울진군청에서 산불 관련 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이철우(왼쪽) 경북지사가 7일 오후 울진군청에서 산불 관련 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 안정과 산불진화용 특별헬기 구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오후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산불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관련기사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이재민 주거지원에 대한 주거·생계비 전액 국비지원과 함께 산불진화 특별 전용헬기 구입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 소방인력 50명을 신규 채용해 특별진화대를 구성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이 530세대 58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성금,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을 일주일 내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임시주거시설은 피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된 임시주택을 조성하기 전까지 덕구온천리조트에 마련하고, 친인척 집에서 거주하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 지원 기준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울진=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