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더현대 서울'로 들어간 케이옥션 '더 컬렉션'

■케이옥션×더현대서울 기획전

13일까지 국내작가 250점 전시

MZ세대 성지서 '아트테크' 눈길

케이옥션이 기획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8~13일 열리는 '더 컬렉션' 전시 전경. /사진제공=케이옥션케이옥션이 기획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8~13일 열리는 '더 컬렉션' 전시 전경. /사진제공=케이옥션





국내 양대 경매회사 중 하나인 케이옥션(102370)이 오는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국내·외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획전 ‘더 컬렉션(The Collection)’을 개최한다. 김환기, 정상화,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조엘 메슬러 등 국내외 대가들부터 130여명의 주목받는 국내 작가들 작품까지 250여 점을 선보인 전시로, 정찰제 가격이 명시돼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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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미술시장의 열기 속에 신규 컬렉터가 대거 유입되고, 새로운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에 맞춰 현대백화점과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최첨단 트렌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떠오른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미술품 소장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엘 메슬러의 '당신이 승자(You're a winner)' /사진제공=케이옥션조엘 메슬러의 '당신이 승자(You're a winner)' /사진제공=케이옥션


이번 전시는 ‘MZ세대의 성지’라고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투자처로 부상한 ‘아트테크’가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하고 4.82%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백화점의 ‘아트 비즈니스’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미술계 일각에서는 케이옥션과 현대백화점이 손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케이옥션 측 관계자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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