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기업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러시아 사업을 매각한다. ‘어쌔신 크리드’로 유명한 프랑스 게임회사 유비소프트도 러시아 내 판매를 중단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위워크는 이날 러시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뒤집고 매각 의사를 밝혔다. 위워크는 성명에서 "이유 없는 부당한 전쟁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유비소프트 역시 이날 러시아에서 게임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콜 오브 듀티’로 유명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러시아 내 판매를 중단한다고 했고, '피파(FIFA)' 시리즈 등을 만든 일렉트로닉아츠(EA) 역시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화장품 분야에선 미국 에스티로더가 러시아에 있는 모든 매장을 닫고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 폐쇄를 포함해 러시아 내의 모든 상업 활동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시장은 에스티로더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한다. 에스티로더가 러시아에 진출한 지는 30년이 넘었다.
앞서 글로벌 기업 중 애플, 포드에서 BP, 에르메스, 넷플릭스 등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