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속보] 오전 10시 투표율 11.8%…대구 13.9%로 가장 높아

9일 오전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인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이 크리스탈밸리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9일 오전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인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이 크리스탈밸리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1.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4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519만73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보다 2.3%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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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3.8%)였고 제주(12.9%), 경기(12.6%)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9.3%)였고, 전남(9.5%)·전북(9.8%)이 뒤를 이었다. 호남 지역 세 곳만 투표율이 10% 미만이었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전북(48.63%)·광주(48.27%)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33.91%)와 제주(33.78%), 경기(33.65%)가 평균을 하회한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한편, 같은 시각 대선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구 5곳 중 서울 종로 투표율은 9.3%, 서울 서초갑은 11.4%였다. 나머지 재보선 지역 중에서 경기 안성은 11.7%, 충북 청주 상당은 12.8%, 대구 중·남구는 12.0%로 나타났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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