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온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카데미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구역 관련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등의 맞춤 정보를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 임원, 토지 등 소유자 같은 정비사업 주체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가가 제공하는 맞춤형 강좌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5538명이 온라인과정인 ‘e-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수강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6개 과정의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축소된 인원으로 강의를 열거나 줌(zoom) 또는 실시간 유튜브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1개 구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구역별로 자치구에서 직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에도 집에서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강좌인 ‘e-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정비사업 입문자를 위한 ‘일반과정’ ▲정비사업 단계(계획~시행~완료)별로 심도있게 내용을 다룬 ‘심화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정비사업 ‘공공지원 실무과정’이 새롭게 개설됐다. 온라인강좌는 시 평생학습포털과 시 인재개발원을 통해 상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기타 강좌의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사진은 변호사, 회계사, 전?현직 공무원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안 개발과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