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코로나19 신규 확진 32만7,549명…신속항원검사 '양성' 인정 검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만 명 넘게 발생했다.

관련기사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2만7,54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만7,490명이며 해외 유입은 59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53만9,650명으로 550만 명을 넘어섰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113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 대다. 사망자는 206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9,646명(치명률 0.17%)이다.

확진자가 연일 수십만 명 대로 발생하면서 당국은 진단·검사 체계의 효율화를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양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로나19 의료대응을 위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 간담회에서 “현행 제도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추가 PCR 검사 확 등으로 재택 치료가 지연된다”며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위중증으로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