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 당선인을 향해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지지했던 황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을 선택했다"며 "윤석열과 윤석열에게 투표한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황씨는 "윤석열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바를 잘 살펴달라"면서 "국가를 무리 없이 운영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50분 개표가 98% 완료된 가운데 48.59%, 1604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47.80%, 1578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8%포인트, 26만 표에 불과하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0%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