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컴케어링크, 가온앤과 손잡고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 제공

건강검진 데이터로 영양 상태 분석해

질환·고위험군 맞춤형 영양 관리 제공

의료기관 대상 공동 사업도 추진 예정

천창기(왼쪽) 한컴케어링크 대표와 강봉수 가온앤 대표가 11일 성동구 한컴케어링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컴케어링크천창기(왼쪽) 한컴케어링크 대표와 강봉수 가온앤 대표가 11일 성동구 한컴케어링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컴케어링크




한컴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한컴케어링크는 생애주기 영양 연구 기업 가온앤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을 통해 양사는 종합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양소의 균형 상태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후속 관리가 필요한 질환군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기관 대상의 공동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며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단순 건강검진에서 벗어나, 질병을 예측하고 개인별 건강상태에 최적화된 영양 관리가 가능한 차별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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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 가온앤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은 치료의 기본적 개념에, 평소 예방, 관리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생애주기의 각 계층들과 질환에 노출된 고위험군에게 개인 건강 데이터 대비 현재의 식습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균형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컴그룹에 합류한 한컴케어링크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을 결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 ‘케어헬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온앤은 생애주기별, 개인별 건강 데이터와 섭취 식품 영양소의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판정하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불균형 식단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기능성 식품을 연구개발·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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