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당 없음'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배당은 오는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구지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주들의 보유 지분율에 대한 배당은 이뤄지지 않는다.
현재 구 대표를 비롯한 오너일가의 아워홈 지분율은 60% 이상이다.
대신 아워홈은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적자 위기에 놓여있는 급식 사업의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제 불황 위기감과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 등에 대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