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로 임용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사진 제공=이화여대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사진 제공=이화여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올해 새로 신설된 이화여대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의 명예석좌교수에 임용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지난 2월10일 석좌교수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송이 사장을 명예석좌교수로 3월부로 임용했다.

관련기사



이화여대 석좌교수 운영위원회는 “윤송이 사장의 산업계에서의 오랜 연구 개발 경험,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온 경력은 이화여대 AI융합학부의 정착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계 경험은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학 산학연계 활동과 학생 창업 지원 등에서 매우 중요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국내외 학자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으며 본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엔씨웨스트 홀딩스 대표(CEO),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 사장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엔씨소프트에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인간 중심 AI연구소의 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맥킨지앤컴퍼니, 와이더댄닷컴, SK텔레콤을 거쳐 최근에는 카멜레온 벤처캐피탈에서 딥테크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련한 초기 기업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인공지능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했다. 2023학년도에는 첨단분야 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강동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