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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올해 최대 실적 전망…"저가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보고서]

비에이치, 목표주가 2.9만원 유지

"북미 고객사 올해 역대 최대 판매 전망"

비에이치/ 사진제공=비에이치비에이치/ 사진제공=비에이치





NH투자증권은 15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실적과 성장성 고려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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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경쟁사 사업 철수로 점유율 확대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FPCB(연성회로기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가 납품하고 있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올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될 일부 플래그십 제품은 디스플레이 노치(Notch)가 없어지고 메인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고가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위 모델 비중이 높은 비에이치의 수혜가 전망된다는 의미다. 실제 NH투자증권은 올해 비에이치의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6% 증가한 1178억 원을 기록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와 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이라며 "향후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FPCB 기판 뿐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전장용 FPCB로 사업 다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대 실적과 전장 등 신사업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머물러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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