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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고영, 올해에도 성장세 지속"…목표주가 2.6만원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2743억원

"자동차·반도체·의료용 로봇 등이 성장 이끌 것"

고영테크놀로지 CI/ 출처=고영고영테크놀로지 CI/ 출처=고영





유진투자증권이 15일 고영(098460)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을 반영하여 기존 3만 2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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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매출 비중이 큰 자동차와 서버 매출이 크게 올라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고영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7%, 161.0% 증가한 2743억원, 414억원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고영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고영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오른 662억원”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4.7% 증가한 118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고영의 신규 제품인 반도체검사장비, 투명체검사장비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영의 의료용 수술로봇인 카이메로의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그는 “현재 고영은 카이메로의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급 레퍼런스 및 누적 수술 사례를 확보해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 신약허가신청(FDA NDA)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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