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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양유업, 홍 회장-대유홀딩스 계약 해지 소식에 강세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과 대유위니아그룹 간 맺었던 지분 매각 계약이 해제됐다는 소식에 남양유업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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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15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4.77% 오른 4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유홀딩스는 지난 14일 홍 회장에 맺은 주식매매 예약완결권이 소멸됐다고 공시했다. 홍 회장과 대유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상호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해 홍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주식 37만여 주에 대한 매매예약완결권을 대유홀딩스가 보유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홍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에 있는 한앤컴퍼니가 해당 협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서 지난 1월 승소하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유홀딩스는 홍 회장 측이 계약을 위반해 해제 사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지만, 홍 회장 측은 “계약 위반 사항은 전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해제로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매각의 대안이 없게 됐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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