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제66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윤미선씨의 ‘신문 읽기 사이에는 생각하는 자리가 있습니다’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접수된 표어 2717건 중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수상으로는 남원우 씨의 ‘나를 키운 신문 내 아이 키울 신문’, 이영호씨의 ‘세상이 소문을 쫓을 때 신문은 진실을 찾습니다’를 각각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대상 수상작에 대해 “뉴스 포털 대비 신문의 장점, 신문의 역사적 가치와 정서적 가치를 모두 담아냈다”며 “형식도 대구 형식을 벗어나 독자에게 생각과 정서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여백을 주는 울림을 줬다”고 호평했다. 우수상 수상작들에 대해서는 “기존 독자들이 신문에 갖는 정서적인 공유감을 신문의 장점으로 잘 치환했다”, “모바일 뉴스 환경에서 신문의 고유의 장점과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줬다.
협회 측은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겐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66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와 함께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