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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강원랜드, 제한된 공급에도 넘치는 수요"…목표주가 3.3만원 ↑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영업시간 기존 12시간→13시간으로 1시간 늘어

카지노 CAPA 최대 실적 기록했던 수준으로 회복

강원랜드 본사 사옥/ 사진제공=강원랜드강원랜드 본사 사옥/ 사진제공=강원랜드





신한금융투자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제한된 공급에도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자랑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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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혜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12월 하루 12시간으로 단축됐던 영업시간이 최근 13시간으로 한 시간 늘어났다”며 “하루 2~3천명을 맴돌던 일평균 방문객수가 4천명까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 연구원은 “3월 일매출도 21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20시간 동안 영업이 가능했던 작년 상반기 일매출보다 훨씬 크다”고 했다. 지 연구원은 “제한된 공급에도 넘치는 수요로 시간당 매출이 높아진 결과”라고 부연했다.

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카지노 설비용량(CAPA)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6~2017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그는 “매출총량 준수 및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로 모든 테이블이 풀가동되기는 어렵다”면서도 “테이블 대수는 2018년 180대로 잠시 축소됐다가 2020년 다시 200대로 정상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넘치는 수요는 이미 확인했으니, 영업시간 제한만 풀린다면 더할 나위 없다”며 “국내총생산(GDP)에 근거해 매출총량은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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