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SRT 무료이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부터 산불피해복구 자원봉사자가 복구를 위해 SRT를 이용할 경우 특실을 제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RT 무료이용을 위해서는 산불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자원봉사 확인증이 필요하다. 역 창구에서 확인증을 제시하면 피해지역 이동에 필요한 승차권을 무료로 발권 받을 수 있고, 할인받지 못하고 구매한 승차권도 환불받을 수 있다.
SR은 지난 10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성금 등을 모아 기부금 1370만원을 전달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산불피해지역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SRT 무료지원 방안이 이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