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27곳과 MOU

국민대 산학협력단 등 선정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전문 프로그램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지원 강화를 위해 난독 및 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27개소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전문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시교육청과 지역사회의 전문지원기관이 상호 협력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MOU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27개 기관과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대 산학협력단, 단비아동발달청소년심리센터 등 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15곳과 강민경언어학습연구소, 도담언어학습연구소 등 난독 전문지원기관 12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지원 수요를 파악해 신속한 진단·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칭과 학생 성장 관리를 지원한다. 전문지원기관들은 교육청이 의뢰한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진단과 전문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들은 학생 지원 사례 공유를 통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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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경계선 지능 관련 진단 및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지역학습도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희망에 따라 연계된 기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신청한 학생에 대해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학생통합지원체계 중심으로 운영하고 협력기관의 역량 제고를 위해 컨설팅, 온라인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해 지금까지 총 826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지원기관을 지난해보다 6곳 늘려 총 27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지원기관 연계 사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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