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컴라이프케어 2억· 코레일 3억 등 산불 이재민 돕기 온정 쇄도

야놀자는 10억 원 상당 묘목 기부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 계열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순직·공상 소방관들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한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화재 및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도 이날 성금 1억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석유공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1억 2000만 원과 자체 사회 공헌 기금 3000만 원을 더해 성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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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피해 주민 돕기에 동참했다.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강원 동해시·강릉시와 경북 울진군에 1억 원씩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레일에서 2억 원, 노사가 공동 설립한 희망철도재단에서 1억 원을 각각 마련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지역에 10억 원 상당의 묘목을 기부하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 고객이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원도 숙박·레저·맛집·교통 상품을 예약하면 건당 묘목 1그루를 기부할 예정이다. 라온건설은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의 주거 시설 마련과 긴급 구호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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