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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하워드 슐츠 복귀 소식에 스타벅스 5.16%↑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 CEO 복귀 소식에 주가 ↑

최근 주가 부진했으나 16일 87.41달러에 거래

스타벅스 CI/ 사진제공=스타벅스스타벅스 CI/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로 만들어낸 하워드 슐츠(69) 명예회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맡는다는 소식에 스타벅스의 주가가 간밤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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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케빈 존슨(61) CEO가 4월 중 물러나고 슐츠 명예회장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슐츠 명예회장의 복귀 소식에 스타벅스 주가는 급등해 전날 대비 5.16% 상승한 8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슐츠 명예회장은 임시 CEO로서 오는 가을까지 차기 경영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우하향 곡선을 그린 바 있다. 지난 7월 126.32달러의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스타벅스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14일 연중 최저가인 78.92달러를 기록했다.

슐츠 명예 회장은 1980~1990년대 스타벅스의 혁신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성명을 통해 “뭔가를 사랑한다면 부름을 받았을 때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난 스타벅스에 돌아올 계획이 없었지만, 회사가 새롭고 신나는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변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안다”고 밝혔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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