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18일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를 위해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모금에는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재해를 입은 해당 지역의 시설 복구와 주민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단국대는 총장특별장학금을 긴급히 편성해 재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확인중이다.
단국대는 포항지진 발생시 피해를 입은 학생 24명에게도 총장 특별장학금을 전달했고, 자매도시 강원 고성군이 2019년 산불 피해를 봤을 때에도 성금을 쾌척한 바 있다.
김 총장은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터전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