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성형주기자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부위원장은 전일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답사에 나서며 정상 업무를 수행했지만, 이날은 출근하지 않았다.
인수위 측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자가진단 키트 검사상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전일 권 부위원장은 인수위 현판식과 첫번째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윤 당선인의 지근거리에서 활동해왔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17~18일 윤 당선인은 (권 위원장과 마스크를 벗고 소통한 적이 없어) 밀접 접촉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선제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계획에 대해서는 “자가진단 검사상 ‘음성’이다. PCR 검사는 ‘양성’이어야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안철수 위원장도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해 검사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