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넷마블에프앤씨, 유니티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맞손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중인

'메타버스 월드' 제작에

유니티 엔진·기술 활용





넷마블(251270)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유니티 코리아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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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서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월드 개발을 주도하며, 유니티 엔진·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유니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선보일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활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유니티와 함께 해 지속적인 기술 진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 및 자원을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와 함께 보다 확장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월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지분 100%를 출자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이어 10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휴먼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시너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고, 2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양사 합병했다. 디지털휴먼 및 메타버스 제작을 위한 시설인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준공된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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