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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밀려 2690선 복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매도세에 밀려 2690선으로 내려앉았다.

21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8포인트(0.69%) 내린 2688.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한때 2710선까지 상승했지만 오전 10시 즈음부터 하락 전환해 현재 2700선을 밑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6222억 원을 순매수하고 지수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9억 원, 310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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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70%)과 LG화학(051910)(0.31%)만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02%), 현대차(005380)(-0.88%), 기아(000270)(-2.08%) 등 반도체·자동차주와 NAVER(035420)(-1.89%), 카카오(035720)(-2.76%) 등 인터넷기술(IT)주 역시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3포인트(0.23%) 내린 920.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9억 원, 144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774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99%), 엘앤에프(066970)(2.58%) 등 2차전지 관련주와 이날 KT 그룹주와의 콘텐츠 협력 소식을 전한 CJ ENM(035760)(2.92%)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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