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오파스넷(173130)은 21일 지난해 전년 대비 8.7% 상승한 1,217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57억,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 기준으로 누적 수주금액은 2,456억원을 넘어섰고, 이 중 올해로 이월된 수주 잔고가 1,195억으로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잔고를 3배 초과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오파스넷은 대내외적으로 심화된 장비 수급 지연 상황에서도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의 디지털 플랫폼 대전환을 꼽았다.
기존 주요 고객을 비롯해 쿠팡,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신규 대형 고객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IT 기술을 통한 디지털화에 집중되며 수주 실적에 탄력이 붙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수현 대표는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국내 1위 기술력을 확보,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술 투자와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채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IT수요의 증가가 가속화 되고 있는 지금이 오파스넷의 퀀텀점프를 이룰 절호의 시기"라며 "오파스넷은 이러한 성장을 맞이할 기술적, 인적 능력을 최고로 유지하고 있어, 올해 주주 및 임직원을 위해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