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조감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8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건축공간연구원과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도시·건축 자료의 기증 및 대여, 복제품 제작 등의 분야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후원과 인적교류, 시설지원을 비롯한 박물관 운영에도 협력하고 전시 자문 및 연계 프로그램 등 전시 홍보 분야의 지원도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기획안을 마련한 데 이어 현재 구체적인 전시 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박물관의 주제는 '삶을 짓다 :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로 정해졌으며 9개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시건축박물관은 총사업비 949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설계, 2023∼2024년 공사 과정을 거쳐 2025년에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