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맥아 포대가 가방으로"…하이트진로, 친환경 업사이클링백 선봬





청정라거-테라의 맥아 포대가 가방으로 재탄생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활동을 모색하던 중 테라의 주재료 ‘100% 호주산 청정맥아’가 담겨있던 맥아 포대인 ‘톤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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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먼저 생산 공정을 마친 톤백을 분류·수거하기 시작하고 올해 1월 큐클리프와 업무협약 체결 후 친환경 공정을 거친 업사이클링백을 제작했다.

이 제품은 사용 직후 폐기됐던 맥아 톤백을 재활용했으며 한 장의 톤백으로 하나의 백을 제작해 불용자재를 최소화했다. 또 테라 맥주 8캔들이 2팩도 운반 가능할 만큼 가볍지만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캥거루 일러스트와 함께 청정맥아가 실려온 톤백에서 가방으로 재탄생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은 라벨을 가방 내외부에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4월부터 수도권 주요 대형마트에서 테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진행하는 ‘아름다운숲 조성사업’의 참여자들에게도 일부 기증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의 본질인 ‘청정’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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