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2일부터 내린다?"…'기름값 예언서' 사실일까

정유업계 "가능성 있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한 주유소 안내문에는 3월22일을 기준으로 기름값이 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한 주유소 안내문에는 3월22일을 기준으로 기름값이 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2일부터 기름값이 내린다.”



누가 썼는지 특정 할 수 없는 안내문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름값 인하는 전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기 때문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주유소에 붙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문 사진이 첨부돼 있다.



안내문에는 "다음주(3월 22일 기준) 공장도 가격이 국제유가 기준으로 휘발유 100원, 경우 240원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류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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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기름값 결정 과정을 감안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예언서'와 같은 내용이지만, 현실화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정유업계는 이번주 기름값 상승 흐름이 다소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한 데 따라 현재 공장도 가격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내리는 공장도가격은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유가 상승에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 이어 인하 폭을 법정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는 안을 고심 중이다.


이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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