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출마 선언한 3선 이재정 경기교육감 "떠나야 할 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2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 비전, 경기도교육청의 신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제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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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2014년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돼 당선된 뒤 지난 8년간 경기 교육을 이끌어왔다.

한편 이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경기도교육감 후보군으로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이한복 학장과 박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경기지부장,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 출신인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2017년 11월∼2021년 2월),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가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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