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전통보다 각광받는 이색 품종"…대형마트, 프리미엄 품종 기획전

이마트, '딸기 뮤지엄' 행사로 11종 딸기 공개

프리미엄 딸기 매출 점유율 1년 새 6%p ↑

다이어트 인기에 롯데마트, 이색 토마토 선보여

이마트 딸기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를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딸기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를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품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139480)는 일반 딸기부터 프리미엄 딸기까지 11종의 딸기 품종을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단짠’ 이색 토마토가 봄맞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음에 따라 이색 토마토 15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딸기 뮤지엄’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벽딸기, 담양딸기, 비타베리 등 11종의 딸기 품종이 공개되며, 평소 물량보다 약 50% 더 많은 300톤의 물량이 준비됐다.

최근 들어 섭취 편의성, 디자인, 맛 등이 더해져 프리미엄 딸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프리미엄 딸기 매출 점유율은 29%로 전년 동기(23%) 대비 6%p가 높았다. 매출 신장률은 2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품종 다양화’와 ‘얼리 인, 레이트 아웃’ 전략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얼리 인, 레이트 아웃’을 통해 일반적인 딸기 판매 시기보다 3주 이른 1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판매가 계속돼 6개월 간 마트에서 딸기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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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고객들이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다양한 이색 토마토 기획전을 추진한다. 대표 상품으로 꼭지가 없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신품종 스낵 미니 토마토인 ‘스위텔 토마토’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테비아를 주입해 더욱 달콤한 단맛을 자랑하는 ‘대추방울 스윗마토’와 부산 대저동에서만 생산되고 초봄에만 즐길 수 있는 희소성을 가진 ‘대저 짭잘이 토마토’도 선보인다. 초봄 제철인 짭짤이 ‘대저 토마토’는 물론 ‘스윗마토’와 같이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활용한 스테비아 토마토는 다이어트의 적인 설탕만큼 단맛이 강하고 칼로리는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산 신품종 ‘맛쟁이 미니 토마토’도 준비했다. ‘맛쟁이 미니토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와는 달리 ‘건조 농법’을 통해 자연적으로 당도를 올린 상품이다. 일반적인 점질 토양이 아닌 모래로 된 사질 토양에서 일반 농법보다 수분의 투입량을 30% 줄여 재배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고 당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강렬한 산미 뒤에 달콤한 끝 맛이 특징인 ‘스윗탱고 토마토’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전국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더욱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승한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칼로리는 낮지만 달콤하고 짭잘한 맛이 살아있는 이색 토마토로 봄맞이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품종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발빠르게 파악하여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이색 과일, 채소를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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