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주간 전국 학생 38만명 확진…개학 후 누적 100만명 돌파

수도권 16만6386명으로 43.8% 차지

전면등교율 89.5%…497만129명 등교

가족 등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들은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가족 등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들은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전국 학생 확진자가 약 38만명을 기록, 새 학기 개학 이후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총 37만99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8~14일) 33만4979명 보다 4만5004명 늘었다. 이로써 학생 확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3주 만에 누적 105만9818명을 기록하며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8만801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를 비롯해 서울 5만7367명과 인천 2만1003명 등 수도권에서만 16만63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의 43.8%에 달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2만98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2만3461명, 충남 1만9532명, 경북 1만8619명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총 3만2117명 발생했다. 전주 2만7120명 대비 4997명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경기가 63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950명, 경남 2570명, 부산 206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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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는 지난 한 주간 학생 2만7418명, 교직원 345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주보다 학생은 1만796명, 교직원은 1506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학생, 교직원 각각 5288명, 10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이 가장 많았다.

21일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 2만326개교 중 1만8197교(89.5%)가 전면등교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등교를 진행한 학교는 1982개교(9.8%)로 집계됐다.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119개교(0.6%)로 파악됐다. 등교수업 학생은 전체 유·초중고 587만1337명 가운데 497만129명(84.7%)으로 집계됐다.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전체 7656 곳의 82.7%(6334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했으며, 일부 등교 수업을 진행한 학교가 16.4%(1256교)로 나타났다. 전면 원격수업은 53개교가 실시했다.

등교 전 코로나19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학생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율은 △17일 85.1% △18일 84.2% △21일 87.2%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등교 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17일 21만6987명 △18일 22만680명 △21일 28만2091명이다. 자가진답 앱을 통한 등교중지 안내 통보 비율은 △17일 3.70% △18일 3.76% △21일 4.81%다.

전국에 24곳 운영되는 이동형 PCR 검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총 8만5616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중 1만1141건(13.0%)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동형 PCR 검사소는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가 다수 나온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검사 시 양성으로 확인되면 교육지원청 등에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 5~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22일 0시 기준 만 16~18세 백신 1차 접종률은 90.2%, 2차 접종률은 88.1%로 집계됐다. 13~15세는 1차 76.3%, 2차 72.6%였다. 2010년생인 만 12세의 1차 접종률은 8.9%, 2차는 4.3%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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