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I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 크지 않아"

[DB금융투자 보고서]

목표가 92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올해 연간 매출액 16.95조, 영업익 1.51조 전망

사진제공=삼성SDI사진제공=삼성SDI





DB금융투자(016610)삼성SDI(006400)가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SDI의 목표주가 9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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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DB금융투자는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 해 대비 25.1% 증가한 16조 95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3% 증가한 1조 5190억 원으로 추정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러 매크로 변수가 자동차 고객 생산 차질,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사업별로 상쇄되어 당초 전망에서 크게 바뀐 게 없다"며 "리튬, 코발트 등 6대 소재 비중이 90% 정도인데 가격 연동제 계약으로 보전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고객의 생산차질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대신 전기차(EV) 생산 비중을 늘리며 물량 보전을 하고 있다"며 "원형전지 내에서 EV용 비중도 올해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전지 캐파는 올해 20% 이상 늘어나는데 각형은 헝가리, 원형은 말레이시아에서 증설이 집중된다. 22년 매출액 성장률은 25%로 21년보다 더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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