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재건축 기대감 속 강남·서초 아파트값 상승…전국 하락폭도 감소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감 속 재건축 신고가 발생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완화를 공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그 외 서울 지역은 관망세 보이며 대체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강남구(0.01%)와 서초구(0.01%)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0.00%)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지역 급매물 소진되고 호가가 상승하며 보합세를 이뤘다. 강남·서초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각각 6주, 4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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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북 14개구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구(-0.05%)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 지속되며,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 확대됐다. 그 외 은평(-0.03%)·마포구(-0.02%) 등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0.00%→0.01%) 아파트 값은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경남(0.11%), 전북(0.09%), 광주(0.05%), 강원(0.05%) 등이 상승했다. 경남(0.08%→0.11%)은 창원 마산 합포구(0.25%)의 창포·중앙동 아파트 값이 상승했으며, 광주(0.05%→0.05%)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연제·일곡동 신축 위주로 북구(0.08%)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했다. 세종(-0.19%→-0.19%)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세 가격은 0.02%로 전주와 하락폭 동일했다. 서울(-0.03%)은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으며, 인천(-0.10% → -0.1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04% → -0.03%)는 하락폭이 소폭 감소했다.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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