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원철 SKC 신임 사장 “한국 대표 ESG소재 기업으로 도약”

주총서 신임 CEO로 선임

유튜브 영상서 포부 밝혀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영석 사외이사 선임

박원철 SKC 신임 대표박원철 SKC 신임 대표




SKC가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원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BCG와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을 거쳐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과 사업 발굴을 맡아온 신규 사업 전문가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 기업 TBM사 투자 등 글로벌 투자를 주도했다. 올해 1월부터 SKC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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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차 전지 등 ESG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를 집중해 ‘도약과 수확(Leap & Reap)’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박 사장은 이날 공개된 SKC 유튜브 영상 ‘사장님, 초면입니다만’에서 “SKC를 SK그룹의 대표 소재 회사이자 시장에서 소재 분야 톱 픽(Top Pick)으로 평가받는 기업, 나아가 대한민국이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입견을 버리고, 중심을 잡되 유연해야 한다”며 글로벌 확장에 대한 철학도 내비쳤다.

한편 이날 SKC 이사회에선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박영석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영석 신임 의장은 한국증권학회장 및 금융학회장,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SK㈜에서 반도체, 배터리 분야 투자를 이끌고 있는 김 센터장의 합류로 SKC 이사회는 사업 전문성도 더욱 보강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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