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연·전시도 보러 갈래”…거리두기 완화에 티켓 매출도 ‘쑥쑥’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문화 공연이나 전시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번가 야외·실내 전시회 단독 판매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포스트/사진 제공=11번가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포스트/사진 제공=11번가




11번가는 올 들어(1월 1일~3월 21일) 전시회 티켓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배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전시회 티켓의 경우 구매일 기준 사용 기간이 넉넉한 편”이라며 “최근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맞물리며 고객들의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11번가는 3~4월 다양한 야외·실내 전시회 티켓 단독판매 및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4월 입장권을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 지난해 상반기 11번가 단독판매 진행 시 오픈 하루만에 전체 수량이 매진된 인기 상품이다. 아이디(ID)당 최대 2매만 예약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3000원이다. 오는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5월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할인, 얼리버드 티켓도 연이어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4월 개막 예정인 ‘팀 버튼: The World of Tim Burton’ 티켓을 정가에서 50% 할인해 판매하고, 다음 달에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에바 알머슨, Vamos!’의 1차 얼리버드 단독 선오픈 판매를 한다.



이밖에 오는 25일 오후 9시 라이브 방송 ‘라이브11’을 통해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티켓 판매를 진행하고, 다음 달에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루이비통 레전더리 트렁크展’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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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훈 11번가 라이프 담당은 “되살아나는 전시회 관람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 3~4월 다채로운 상품들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공연, 굿즈 상품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몬, 공연·전시·체험 티켓 22배 늘어


티몬의 '문화가 있는 날' 기획전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티몬티몬의 '문화가 있는 날' 기획전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티몬


티몬에서도 문화 관련 티켓(공연·전시·체험)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티몬이 방역패스가 중단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문화 관련 티켓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었다. 항목별로는 뮤지컬·연극이 31배, 전시·체험·행사가 18배, 어린이·가족공연은 6배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전을 열고 특가 티켓을 판매한다. 오늘(24일)부터 31일까지 1만 원 이상의 공연티켓 구매 시 추가 15% 할인되는 쿠폰을 지급한다.

먼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마련했다. 4월 19일~5월 8일 공연의 A석 관람권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문화가 있는 날 추가 15% 할인쿠폰을 쓰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의 티몬스테이지 티켓도 특가에 판매한다. 4월 23일 오후 3시 및 7시 30분 회차로, S석 기준 4만9000원이다.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또! 오해영’,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등 대학로 유명 뮤지컬도 티몬 단독가로 준비했다.

이밖에 아시아 최초로 실물 티렉스 공룡 화석이 전시되는 ‘빅토리아 티렉스’ 입장권을 단독 판매하고, 예술의 전당 신규 전시회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티켓은 얼리버드 50% 할인 판매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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