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지정하고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강북 동물병원, 애니케어 동물병원, 호 동물병원까지 3곳이다. 지원 대상은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며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견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 필수검진이다. 1마리당 19만 원까지 지원하며, 보호자는 진찰료로 최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검진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와 중성화수술 비용도 마리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호자는 진료비 중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