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각 기업들이 서빙로봇·조리로봇 등 식당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International Franchise Show)’에 참가해 푸드테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박람회로 무인 서비스, 외식, 매장 운영 등 여러 업종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행사장에서 듈러 로봇카페(닥터프레소)를 비롯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튀김·면 쿠킹로봇(쿡봇셰프) △아이스크림 로봇 △서빙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한다.
쿡봇셰프 시리즈는 두산로보틱스가 쿠킹로봇 제조사 로보테크가 협업해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쿡봇셰프는 육류, 야채 등 거의 모든 튀김요리 제조가 가능하다. 치킨 기준으로 시간당 24마리까지 튀길 수 있다. 면 쿡봇셰프는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시간당 60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플레토로보틱스에 24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피 및 F&B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성능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도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활발하게 신규 시장을 개척해 연간 누적 판매량 2000대 이상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