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승연 한화 회장, 펜스 전 美부통령에 "국제 분쟁 해결 역할 해달라"

김 회장·펜스 전 부통령 24일 서울 조선호텔서 오찬

국제 분쟁 따른 기업 불확실성 커져…정치 리더 역할해야

김승연(오른쪽) 한화그룹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4일 오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김승연(오른쪽) 한화그룹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4일 오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나 최근 국제 문제에 대해 글로벌 정치 리더들의 역할을 부탁했다.



김 회장과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오찬을 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오찬에서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 간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김 회장은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했다.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미국 헤리티지 재단 인연으로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부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도 참석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