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계약 해제…"새주인 찾는다"

에디슨모터스와 인수 위한 투자 계약 해제

인수 잔금 납부 못하자 계약 해제권 생겨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를 위한 투자 계약을 해제했다.



28일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투자 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3월25일까지 잔여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투자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인수인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오는 4월1일로 지정했다. 투자 계약에서 정한 잔금 납부 시한은 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인데 에디슨모터스가 잔금 납입을 하지 못해 쌍용차가 투자 계약을 해제할 수 있었다.

쌍용차는 에디스모터스와 투자계약 해제에 따라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해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매각 여건은 2021년 6월 매각 절차를 시작할 당시와 비교하면 현저히 개선됐다"며 "개발여부가 불확실했던 J100은 개발이 완료돼 6월 출시 예정이며 글로벌 전기차 기업 BYD와 전략적 제휴로 내년 하반기 U100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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