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하반기부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IP 프로젝트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하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7,016억원, 영업이익은 1,72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중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5,32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액은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리니지W 또한 출시 초기 효과가 사라지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일회성 인센티브, 마케팅비 감소로 5,2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중으로 블록체인과 결합된 리니지W가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4분기에는 새로운 IP인 프로젝트TL이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올해 출시될 것으로 반영했던 아이온2 등의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며 “그럼에도 하반기 이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에 주목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엔 이견이 없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