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 160여 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용 차량은 각 점포에서 물품 구매와 마케팅 판촉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조하는 용도의 차량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성수점의 업무용 차량을 시범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했고 이달 30일부터 8월 말까지 차례로 모든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라며 “이번 전기차 교체로 연간 1100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매년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 118개 점포에서 46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자율적인 전기차 전환과 점포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면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