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업무보고 끝마친 부처…이번주까지 尹 공약 이행방안 제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와 간담회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와 간담회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업무보고를 끝마친 정부부처가 이번주까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이행 방안을 제출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30일 “정부부처가 업무부고 내용을 토대로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정과제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행 방안에는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방안을 위한 타임테이블과 예산, 관련 법과 시행령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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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수위는 다음달 4일 1차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18일과 25일 2·3차 회의를 거쳐 5월 초 윤 당선인이 국정과제를 밝힌다고 공지한 바 있다. 1차 국정과제 선정 뒤에는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윤 당선인의 공약을 담당할 주무 부처 등을 선정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부터 공약 국정과제화 작업을 시작한다”며 “분과별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공식 업무보고 대상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를 상대로 추가 간담회를 열고 국정과제 선정에 반영한다. 인수위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비롯해 여성단체연합, 여성유권자연맹, 한국YWCA연합회와 간담회를 연다. 특히 여성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여가부 폐지 공약을 중심으로 여가부 개편에 대한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폭 넓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으로 사회단체와의 소통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는 29일 국무총리실과 법무부 등 12개 정부 부처·기관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22일부터 이어진 53개 부처·기관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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