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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8개월 영업정지에도 주가는 '고공행진'

사진은 28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연합뉴스사진은 28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주가가 30일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7.54% 오른 1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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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에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은 서울시의 행정처분을 악재 해소로 해석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된다.

서울시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산에 건설산업기본법(건산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발생한 참사로, 철거 공사 중 9명이 사망하는 등 17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산에 의견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이같은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서울시가 이와 별도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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