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롯데칠성, 음료·주류 모두 실적 개선 전망"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롯데칠성, 목표주가 22만원 유지

1분기 영업이익 전녀동기 대비 34.6%↑

업소용 규제 강도 완화·제품 가격 인상

롯데칠성/ 사진제공=롯데칠성롯데칠성/ 사진제공=롯데칠성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음료와 주류 사업 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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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6132억 원, 영업이익을 434억 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34.6% 증가한 수치다. 업소용 규제강도가 완화되고 신제품 출시 및 제품 가격인상이 이뤄지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전년 동기에 코로나19 관련 낮은 베이스가 형성된 상황 뿐 아니라 신제품 효과도 여전히 유효해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여타 업체의 원가부담 이슈 대비 선제적인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한 부담 상쇄 또한 눈에 띌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로탄산 카테고리가 시장 내 자리매김을 한 상황에서 기존 제품 성장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캐시카우로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주류 부문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업소용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흐름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 및 청주 가격 인상이 3월 초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기여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며 "맥주 가격 인상은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았으나 인상 여부보다는 물량 성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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