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왼쪽 두번째) SM 총괄 프로듀서와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오른쪽 두번째)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이 28일 두바이에서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8일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만나 한국-UAE 간 문화교류 및 미래 산업 비전,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SM 측은 이날 환담이 메타버스 활용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컬처 테크놀로지(CT))론 등 다양한 주제 속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연결되는 복합공간을 한국은 물론 아랍에도 오픈하겠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 현존하는 건물 등을 SMTOWN 메타버스에 유치할 생각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이 현실화되면 아랍의 현존하는 건물도 메타버스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알 카비 장관과 관계자들도 이에 관심을 표했다고 SM 측은 전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의 메타버스는 현실을 미러링한 세계”라며 “직접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던 중동 지역의 팬들도 쉽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고, 전 세계 젊은이들도 중동 지역을 방문해서 문화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작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음악 STEM(음악을 이루는 각 레이어 소스), 영상 자료, IP 등을 활용해 누구나 프로듀싱까지 할 수 있어,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춤과 노래를 기반으로 전 세계 팬들이 모여 활발하게 교류한다면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며 “이러한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