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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원가부담 판가 전가 부족…목표주가 39만으로 하향”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2분기 실적, 1분기보다 큰폭으로 감소”

중국 경기 회복·원재료 가격 안정이 과제







신한금융투자가 급격히 상승한 석탄 가격이 원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POSCO홀딩스(005490)의 목표주가를 3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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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한금융투자는 POSCO홀딩스의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39만 원으로 하향했다. 하향 조정의 배경은 2분기에 1분기보다 큰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양 4고로 개보수 영향이 온기로 반영되고 급격히 상승한 석탄 가격이 원가에 반영된다”며 “실수요 가격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판매량 감소와 원가 상승 여파를 만회하기는 부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경기 회복과 원재료 가격 안정을 POSCO홀딩스의 과제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리스크가 완화되고 10월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경기부양에 속도가 붙으면 지금과는 다른 업황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까지 더해져 상반기보다는 높은 레벨의 하반기 이익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적 추정치 변경과 함께 목표주가를 39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과 5% 이상의 배당수익률, 리튬을 포함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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