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1000만명이 선택한 KB모바일인증서…국내 대표 인증서로 '우뚝'

[2022 베스트뱅커-개인금융]

KB국민은행 직원들이 KB모바일인증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회의를 하며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 직원들이 KB모바일인증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회의를 하며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는 올해 2월 17일 기준 발급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이용건수도 7,700만건에 달하는 명실공히 국내 금융권의 대표 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는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 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휴대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암호없이 패턴 또는 지문이나 Face ID 중에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편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3가지 방식의 본인인증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하며, 해킹 및 탈취로부터 더욱 안전한 인증서 하드웨어 저장방식도 지원했다. 특히 일정금액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에는 ARS 인증 등의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두어 고객의 재산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이런 편의성과 보안성, 안전성을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 개인금융 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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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처음 선보인 것은 2019년 7월이다. 이후 2020년 12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고, 21년 10월 정부로부터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 사업자로서 인정받아 다양한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여 년간의 인증업무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인증서의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인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KB모바일인증서는 지난해 초 홈택스에서 안정적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정부24, 행정안전부 국민비서와 위택스, 서울시 ETAX, 병무청 통합인증 서비스 등 56개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용 기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기관 외에도 KB금융그룹 내 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KB증권의 마블(M-able) 앱의 주식 매매도 지원해 올해 1월에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KB국민은행은 통합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가 중요한 분야인 만큼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의 강점이 부각되며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외부 증권, 보험사, 핀테크 등 다양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제휴해 이용기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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