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파운트, 금융 네비게이션 '파운트 맵' 개발





“현 시점 자동차 구입을 위한 목표 달성률은 75%이며 분석결과 납입금 증액(100만원 추가 납입) 및 포트폴리오 교체를 추천 드립니다. 만기 시점 3개월 전 목표 달성확률이 95%까지 올라갑니다.”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로봇의 안내말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가 미래 목표 달성률을 직관적인 숫자로 보여주는 금융 네비게이션을 개발했다.



31일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투자 목표와 기간, 우선순위, 설정 조건에 맞춰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인 ‘파운트 맵’ 개발을 완료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앞둔 기업고객(B2B)에 우선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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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맵(MAP·My AsPlanner)은 기존의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난 7년간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에 금융 공학 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다양한 금융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목적기반투자(GBI·Goal Based Investing)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파운트에 따르면 현재 시장의 많은 금융 상품들은 단순 수익률에만 집중해 설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파운트 맵’은 투자자 개인의 소득, 지출, 은퇴시기, 자금 용도에 따라 맞춤형 목표 수익률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한편, 목표 수익률 달성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금융 지도이자 네비게이션으로 설계됐다.

특히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파운트 AI로 분석해 개인별로 특화된 목표와 제약 사항을 수치·유형화함으로써 위험량을 조절해 차별화된 최적의 투자배분경로를 로직으로 구현해냈다. 또한 금융 시장 상황과 실제 보유 자산 현황에 따라 목표 달성 확률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이때 파운트만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그에 따른 대안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김민복 파운트 김민복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는 시장 동향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의 목표나 상황에 반영하고 파운트 맵을 통해 실제 투자자의 생애 주기 맞춤형으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목표달성 확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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