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생일인 31일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생일 케이크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선인님 감사합니다”라며 이 케이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 대표는 답례의 말로 “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했죠. 그렇다면 이 대표는 ‘이대남’과 ‘이대녀’를 편 가르는 언행과 장애인단체 시위 관련 혐오 발언 등이 윤 당선인과 당에 주는 부담부터 깊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과 채널A 간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 발동을 추진하다가 보류했습니다. 당초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한 검사장에 대해 열한 번째 무혐의 의견을 내자 중앙지검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법무부는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31일 해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29일로 예정됐던 정부 훈장 수여식을 취소하고 대전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달려가 ‘정치인’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던 박 장관이 이번에도 정치인 본능을 드러내다가 일단 숨 고르기에 나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