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트라, 작년 939명에 해외 취업문 열어줘

취업지원국 동남아·북미·중국순

사무관리직·서비스직 가장 많아






KOTRA가 지난해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939명의 해외 취업을 도왔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취업 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했다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북미, 중국 순으로 많았고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 서비스직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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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년 구직자들은 글로벌 경험과 경력 개발을 위해 해외 취업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18~34세 청년 구직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1%가 해외 취업을 희망했다. 취업 희망 지역은 글로벌 기업이 많은 북미·유럽 등 영미권이 대부분이었다. 해외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해외 기업 구인정보, 채용 상담 등을 꼽았다.

KOTRA는 49개 해외 취업 거점에서 해외 기업 채용 수요 발굴, 채용 상담 주선, 현지 정착 등 해외 취업 전 과정을 돕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K-Move(케이무브)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 5600여 명의 해외 취업을 도왔다. 매년 상하반기 국내 최대 해외취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 일자리대전’도 개최하고 있다.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해외 기업 채용 면접, 국가별 취업 정보, 해외 기업 채용 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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