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30개월만에 돌아온 싸이월드…앱마켓 다운로드 1위


2년 6개월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마켓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일 출시된 싸이월드가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3일 이렇게 밝혔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현재 미니룸, 사진첩, 일촌맺기,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들이 복원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작년 2월 2일 시작된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통해 140억원을 투자해 싸이월드 사진 170억장, 1억6000만개 동영상을 복원하고 서버 전면 교체, 보안솔루션 강화 등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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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비스 재개와 함께 앱 마켓 서버 일부에서 앱 다운로드 트래픽이 몰리면서 오류가 일어났고, 이용자 폭주로 실명인증 장애도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접속이 잘 안 되고 사진첩이 열리지 않는다며 ‘반쪽짜리 오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싸이월드 제트는 “휴면계정에서 복원된 사진첩을 올리는 과정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대기상태가 된 상황으로, 3∼4일씩 복원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2019년 10월 웹 서비스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작년 12월 싸이월드 앱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앱 심사 지연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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